심리운동 활동영역 확대… 국제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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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심리운동학회 회원과 관계자들이 2019국제학술대회 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심리운동연구소 제공


한국심리운동연구소(소장 김윤태)는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우석대 평생교육원에서 심리운동사 심화과정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심리운동의 이해이론을 창시한 제발트 교수를 비롯해 독일 교수 6명과 국내 학회 회원, 교사, 치료사 등 100여명의 전문가가 참여했다.

21일부터 이틀간 마틴 뻬터 교수가 ‘G-FIPPS 예를 통한 포용적 심리운동 도모의 모톨로기 현장’을, 레머 슈미트 교수가 ‘전문인의 (자기)감정이입과 몸을 통한 의사소통’을 주제로 강연했다. 23~24일에는 헨릭 괠레 교수가 ‘상상신체- 태도를 넘어서’, 스테판 샤헤 교수가 ‘포용적 조직 발달 이해’ 강연을 했다. 25일에는 유르겐 제발트 교수의 ‘모톨로기의 이해이론’, 스테판 샤헤 교수의 ‘심리운동과 장애’ 순으로 진행했다.

연수에 앞서 지난 20일 한독심리운동학회는 창립 5주년을 맞아 국민대에서 ‘심리운동 영역의 확대와 심화 방안 모색’ 주제로 2019국제학술대회를 열었다. 이번 학술대회와 연수는 장애분야에 국한된 국내 심리운동을 심리상담, 심리치료, 관찰진단, 노인, 학교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하기 위해 마련했다.

독일에서는 현재 모든 정신병원과 요양병원에서 심리운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스위스에서는 초ㆍ중ㆍ고 학교에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한국에서는 심리운동이 장애영역에 도입된 지 18년가량 됐다.

김윤태 한국심리운동연구소장(우석대 교수)은 “장애영역에서 매우 효과적이고 긍정적인 발전을 한 국내 심리운동이 학술대회와 연수를 통해 이제는 유럽처럼 학교와 노인, 심리 상담ㆍ치료 등 활동영역이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주=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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